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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대 106㎜ 장맛비…강풍에 가로수도 '픽픽'

입력 : 2022-06-24 10:52:54 수정 : 2022-06-24 10: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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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장마인 24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대에 빗방울이 약해지자 일부 시민이 챙겨온 우산을 손에 든 채 이동하고 있다. 2022.6.24 image@yna.co.kr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밤사이 경남에 장맛비가 쏟아졌다.

2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거창 북상 106.0㎜, 산청 지리산 91.5㎜, 합천 가야산 75.5㎜, 함양 서하 70.5㎜, 하동 화개 61.0㎜, 사천 44.5㎜, 창원 진북 42.0㎜, 거제 41.7㎜, 창녕 34.5㎜, 남해 35.3㎜ 등이다.

밤사이 거창, 함양, 산청, 하동, 합천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렸다가 오전에 모두 해제됐다.

거제, 통영은 강풍주의보가 내리는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

장맛비는 이날 오전까지 내리다가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남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3시 34분께 양산시 동면에서, 오전 5시 56분께 함양군 마천면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이 안전조치 했다.

오전 6시 53분께 밀양시 부북면에서도 나무가 도로를 막고 있다는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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