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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방부 이대준씨 생존 보고…文 아무 지시 안 해"

입력 : 2022-06-23 17:47:33 수정 : 2022-06-23 17: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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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준씨 사망 때까지 아무런 지시 없어"
"국방부, 유엔사 채널 통지문 안 보내 유감"
"왜곡하라 지시한 책임자가 서주석 1차장"
"수백 페이지 분량 중 월북 표현 한 문장"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TF 위원장이 지난 22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을 찾아 지난 2020년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해수부 공무원 사건과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23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피살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대준씨 구조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신범철 국방차관 등 국방부 당국자들에게 당시 정황을 추궁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대준씨가 생존해 있을 때 대통령에 대한 서면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18시36분경 서면 보고 때 해경에도 아무 지시가 없었다고 했는데 국방부에도 대통령 구조 지시가 없었다고 한다"며 "이대준씨가 사망할 때까지 구조 지시뿐 아니라 아무런 지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국방부는 이대준씨가 살아있는 게 확인될 때 북한에 좀 더 적극적으로 통지문을 보내거나 메시지를 충분히 보낼 수 있었다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또 "당시 그 시점에 유엔사가 관리하는 판문점 통신 채널이 살아있었다는 것을 국방부에서 공식 확인했다"며 "그 채널을 통해서 통지문을 보낼 수 있었는데 그 노력을 안 한 것에 국방부가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하 의원은 이씨 자진 월북 판단을 내린 것이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라고 지목했다.

 

하 의원은 "왜곡하라 지시한 책임자가 서주석 당시 NSC 사무처장으로 확인됐다"며 "9월27일 서주석 처장 지시로 국방부에 공문 지침서를 보내 시신 소각으로 확정한 입장을 바꾸라 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또 감청 정보에 월북이라는 표현이 한 번 등장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수백 페이지 이상 방대한 분량 중 월북이라는 표현은 딱 한 문장 나온다. 북한군 상부와 현장 군인들의 질문 답변 보고 과정 중 현장 군인 답변에서 딱 한 문장 나온다"며 "그것으로 월북으로 무리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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