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은 23일 경기 고양시 풍동 아파트 건설 현장 인근에서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과 이흥교 소방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시작했다.
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은 2013년부터 10년째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축된 지 30년이 지나 환경이 열악하고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집수리와 소화용품 비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 부산, 대구 등의 화재취약가구 301곳을 대상으로 관할소방서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활동이 진행된다. 고혈압과 시각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등이 거주하는 21가구에는 집수리 활동을 지원하고, 나머지 280가구에는 안심화재예방키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은 홀몸 어르신 등이 거주하는 주택에서 지붕 방수작업과 바닥 누수공사, 창호·장판 교체, 도배 등과 함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인버터·소방시설 설치작업을 했다.
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모두 2872건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추진했다. 올해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기존 작업에 더해 창호와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에코드림 주거환경 개선’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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