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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도 피할 수 없을 듯…‘北 피격 공무원’ 유족 우상호 찾아간다

입력 : 2022-06-23 14:20:47 수정 : 2022-06-23 14: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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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대준씨 유족, 27일 우상호 찾아간다…원하는 정보 직접 요청 예정
당일 오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예정…박홍근과 유족 측 만남 성사될까
2020년 9월 북한군이 서해상에서 피살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사진 왼쪽)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가족 측 변호인 김기윤 변호사. 연합뉴스

 

2020년 북한군 피격으로 서해상에서 숨진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유족이 내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갈 예정인 가운데,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유족 측 만남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유족 측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10시쯤 국회 본청에 있는 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을 방문한다. 유족 측은 최근 우 위원장의 ‘정식으로 요청하면 피하지 않는다’던 발언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유족 측은 자리에서 우 위원장에게 원하는 정보를 직접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우 위원장은 지난 21일 여당의 대통령기록물 열람 요구와 관련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론적 입장에서 정식으로 요청하면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런 모습이 국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겠나”라고 말했었다. 이어 “무슨 자료든 (공개를) 하자고 하면 다 하겠다”며 “안 할 게 뭐가 있느냐”고 반문도 했다.

 

우 위원장의 발언에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원칙적으로 필요하다면 (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할 수 있다”고 민주당의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이처럼 말하면서도 진 부대표는 대통령 기록물 공개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함께 강조했다.

 

유족 측은 민주당에서 이 같은 말이 나온 만큼 그동안 정보공개청구소송 1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던 점과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항소했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이를 취소한 점 등이 포함된 일종의 ‘정식 요청서’ 같은 서류도 준비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하는 정보’를 요청하기 위한 준비로 보인다.

 

특히 27일 오전에는 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도 예정된 만큼 우 위원장과 함께 자리에 참석하는 박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유족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유족은 대통령지정기록물의 공개 기준인 ‘국회의원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기 위해 박 원내대표에게 국회 의결을 건의할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사안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그동안 내놓지 않아 사실상 한 발 옆으로 빠진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일부에서 나온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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