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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라이벌' 포포비치, 49년 만의 자유형 100·200m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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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3 12:26:50 수정 : 2022-06-23 13: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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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포포비치. AP연합뉴스

황선우(19·강원도청)의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49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석권하며 신흥 강자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포포비치는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2위 막심 그루세(프랑스·47초64)보다 0.06초 앞섰다. 3위는 조슈아 리엔도 에드워즈(캐나다·47초71)였다.

물론 이 종목의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노리던 케일럽 드레슬(미국)이 예선을 통과한 뒤 의료적인 사유로 기권해 포포비치와 정면 대결이 이뤄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

하지만 포포비치의 준결승 기록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자르 시엘루 필류(브라질)가 작성한 이후 13년째 아무도 깨지 못하고 있는 세계기록(46초91)에 0.22초 뒤진 것이어서 세계수영계를 술렁이게 했다. 2009년 당시 기록은 지금은 착용 금지된 전신수영복 시절에 작성된 것이라 쉽게 깨지기 어렵다고 평가받고 있기에 포포비치의 기록에 놀랄 수밖에 없다. 

 

특히 2004년 9월생으로 만 나이로는 17세인 포포비치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1975년 앤디 코언(미국, 당시 만 17세)에 이은 두 번째로 18세 생일 전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포포비치가 더 대단한 것은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모두 우승했다는 것이다. 포보비치는 200m에서 은메달을 딴 황선우보다 1초26이나 빠른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FINA에 따르면 단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우승을 독차지한 선수는 1973년 제1회 대회의 짐 몽고메리(미국) 이후 포포비치가 49년 만에 처음이다.

포포비치는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2관왕에 오른 최초의 루마니아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한편, 2006년 8월 한여름에 태어난 만 15세의 서머 매킨토시(캐나다)는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앞서 열린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5초20의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하며 '10대 돌풍'에 가세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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