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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반군 병력 55% 사상"…전쟁 장기화에 '소모전' 심화

입력 : 2022-06-23 10:02:19 수정 : 2022-06-23 10: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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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소총·주먹구구 동원에 피해 더 클수도…러는 피해규모 '함구'
소모전으로 많은 사상자 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UPI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이번 전쟁으로 병력의 절반 이상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는 자국군 등 공식 피해 규모를 사실상 함구하고 있지만, 사태 장기화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모두 소모전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영국 국방부 국방정보국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게시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최신 정보 보고에서 DPR이 기존 병력의 55%를 잃은 것으로 분석했다고 영국 더타임스·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분석은 DPR이 앞서 지난 16일 자체 발표한 사상자 통계를 토대로 추산한 수치다.

당시 DPR은 올해 들어 2천128명이 전사하고 8천89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이는 자체 집계인 데다 친러반군의 경우 노후 소총 등 구식 무기체계와 장비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민간인들이 강제로 친러반군에 동원되는가 하면 러시아 역시 징집병 대신 용병이나 예비군 등 사실상 주먹구구로 병력 충원을 했다는 보도도 나온 만큼 피해 규모가 작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우크라이나 당국도 러시아군이 예비군과 용병을 동원함에 따라 병력 3만4천 명 이상을 잃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약 한 달여만인 지난 3월 25일을 마지막으로 사상자 규모를 함구하고 있다.

영국 정보당국은 이날 게시한 글에서 향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루한스크주) 지역에 대규모 예비군 부대를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당국도 앞으로의 몇주가 동부 지역에서 중대한 국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돈바스 해방'을 목표로 우크라이나 동부 일대에서 화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오는 26일을 루한스크 경계 지역까지 도달하기 위한 자체 시한으로 설정했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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