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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건물 확산에 팔 걷은 서울시

입력 : 2022-06-23 03:48:18 수정 : 2022-06-23 03: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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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공사 땐 무이자 융자
추경 65억 증액… 총 100억 확보

서울시가 건물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저탄소 건물 확산에 속도를 낸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 사업 편성예산 35억원에 추경으로 65억원을 증액해 총 100억원을 확보했다.

시가 2008년부터 시행한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단열창호, 단열재, 보일러, 조명, 환기설비 등을 고효율 자재로 교체하는 것이다. 에너지를 절감할 경우 공사비의 100%를 무이자로 융자지원한다. 주택은 최대 6000만원, 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건물은 3년 이내 거치도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10년 이상 경과한 건물이다.

현재까지 사업 신청 건수는 총 76건으로 약 39억원 규모다. 올해 지원대상 중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에너지 성능개선과 아파트 지역난방 전환 사업이 포함돼 있어 에너지절감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용산파크타워아파트의 경우 기존 도시가스를 활용한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하고,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지역난방 전환 설비에 7억4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해 완공 시 에너지소비량이 기존보다 27%가량 줄고 연간 2억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소 등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열을 경제적으로 생산해 열(온수)을 대단위 지역에 일괄 공급하는 시설이다. 기존 난방 방식보다 에너지절감과 오염물질 감소 효과가 우수하다. 용산파크타워아파트는 연간 총 1517TOE(석유환산톤) 에너지를 사용하는 건물로, 중앙난방을 지역난방으로 교체하면 428.8TOE를 줄일 수 있다.

시는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공조시설로 인한 건물 내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고효율 환기설비 설치·교체도 지원한다. 전열교환기(고효율 환기설비)는 오염된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면서 열에너지는 회수해, 신선한 외부 공기를 실내온도에 가깝게 들여올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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