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공사비를 지원받아 노후한 시설을 개선할 공동주택을 공모한다.
구는 ‘2022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시설을 보수할 공동주택을 모집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과 금액은 내달 결정한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1차로 10개 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교부했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현재 보안등 보수, 개방화장실 유지보수 등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는 올해 공동주택 보조금으로 총 1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이는 취지로 추진됐다. 기존에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만 보조금 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20세대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준이 완화됐다.
공동주택 단지는 △공동이용시설 개보수 △수목 식재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 △다목적용 시설의 개보수 △경로당 보수 △옥외주차장의 증설 및 보수 등 각종 공사사업에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단지 내 어린이집놀이터 유지보수, 보안등 보수, 외벽도색, 외부담장 공사 등 14개 사업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공사를 통해 노후시설을 개선할 것”이라며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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