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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 계획한 일 못 해”…장하성 주중대사 23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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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2 20:32:56 수정 : 2022-06-22 20: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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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부임 후 3년 임기 마쳐… 후임 정재호 교수 부임
구속된 동생 운용 디스커버리펀드 투자 관련 조사 가능성
장하성 주중대사가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예방해 대화하고 있다. 주중대사관 제공

장하성 주중대사가 3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23일 귀국한다.

 

장 대사는 22일 오전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한 뒤 오후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예방했다.

 

장 대사는 왕 부장에게 “그간 지지와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와 양국 국민 간 교류 등이 지속 발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후임 주중대사에게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왕 부장은 장 대사가 재임 기간에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장 대사는 대사관 공보관을 통해 “돌이켜보면 베이징에 부임할 때 계획하고 준비했던 여러 일들을 코로나19 때문에 실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그러나 우리 교민과 기업을 돕는 보람이 있었고, 한·중 우호관계 증진에 일조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 대사는 귀국 후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환매 중단으로 25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디스커버리펀드에 장 대사가 6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게 밝혀졌다. 장 대사의 동생인 디스커버리펀드운용 장하원 대표가 지난 8일 구속됐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도 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사는 지난 2월 10일 디스커버리펀드에 가입해 환매 관련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부실 사고가 발생한 펀드 투자와 관련해, 사고 이후에 일체의 환매를 신청한 사실이 없고, 따라서 환매금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면서 “필요하다면 추가로 소명하고 조사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사는 2019년 4월 7일 주중대사로 부임했다. 장 대사의 후임으로는 지난 7일 임명된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정재호 교수가 부임할 예정이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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