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2025년까지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건립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에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이 조성된다.

포항시는 한국임업진흥원과 산림청의 '권역별 유통기반 조성(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5년까지 북구 용흥동 일원에 정부예산 20억원 등 총 40억원을 들여 임산물 물류터미널을 건립한다.

물류터미널에는 선별포장장, 예냉실, 저온저장고, 집하장, 물류장, 임산물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전자상거래를 위한 상품 스튜디오, 산림산업 관련 청년창업 지원실, 소규모 임업인이나 영농법인을 위한 공유형 저온창고와 공동작업장도 마련된다.

김응수 시 그린웨이추진단장은 "포항이 임산물 유통과 상품화 분야에서 전국 최고가 되고 더 나아가 영일만항을 통해 우수 임산물 수출이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