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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이번엔 자유형 800m 계영 출전…한국 경영 첫 단체전 결승행 노린다

입력 : 2022-06-22 21:03:51 수정 : 2022-06-22 21: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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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로 한국 수영 새 장을 열었던 황선우(19·강원도청·사진)가 또 하나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황선우는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800m 계영에 김우민(21·강원도청), 이유연(22·한국체대), 이호준(21·대구광역시청) 등 동료들과 함께 한국 경영 사상 최초로 단체전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번 계영에 기대가 큰 이유는 자유형 200m 강자인 황선우와 더불어 김우민도 자유형 400m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등 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남자 800m 계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전략 종목이다. 그래서 계영 대표선수들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호주 전지훈련을 통해 이언 포프 코치의 특별 지도를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황선우를 필두로 한 계영 대표팀의 1차 목표는 7분11초대인 한국기록을 단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세계 8강 안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이요, 다른 아시아 경쟁국 전력도 탐색할 계획이다. 아시아 국가 중 이 종목 세계선수권 결승에 오른 것은 2019년 광주 대회 때 중국이 유일하다.

한편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61을 기록해 17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황선우는 예선 2위 케일럽 드레슬(미국) 기권으로 준결승 출전의 행운을 얻었다. 경기 두 시간 전에 급하게 통보를 받고 22일 열린 준결승에 출전한 황선우는 48초08의 기록으로 11위에 자리해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은 실패했다. 준비 상태가 충분하지 못했음에도 준결승에서 예선 기록보다 0.53초 빠르게 레이스를 끝낸 황선우는 “예선전 기록보다 빠른 기록이 나와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결과였다”면서 “이제 개인전은 모두 끝났으니까 단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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