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현직 광주시의원이 해외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22일 지역 정가와 광주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광주시의회 A 의원이 지인 B씨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B씨가 특정인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에 대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A 의원이 연루된 사실을 파악했다.
A 의원은 B씨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다음 날인 이달 2일 필리핀으로 출국해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은 A 의원이 수사를 피하려고 도피한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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