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일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이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장관은 이날 병원 방문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의 부친이자 1970년 6월 서해 영흥도 북방 해안에서 간첩선을 나포해 인헌무공훈장을 받은 윤두호씨(80·예비역 해군 대위)를 만났다.
이 장관은 "대를 이은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배님과 윤 소령같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월남전 참전 후 현재 뇌경색으로 재활 치료 중인 고인선씨(74)도 만나 쾌유를 기원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살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예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유근영 병원장을 비롯한 보훈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겐 "보훈을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답"이라며 "보훈 대상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 가족 같이 세심하게 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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