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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남동부서 규모 6.1 강진…"150명 이상 사망"

입력 : 2022-06-22 14:43:19 수정 : 2022-06-22 14: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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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재난 당국 "추가 희생자 파악 중"…인접국 파키스탄도 흔들
사진=USGS 홈페이지 캡처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에서 22일(현지시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최대 15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은 현지 국영 통신사 바크타르를 인용해 이날 남동부 파크티카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55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탈레반 재난관리국장인 모함마드 나심 하카니는 로이터통신에 "이번 지진으로 1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하카니 국장은 "파크티카주에서만 100명이 숨지고 250명이 다쳤다"며 당국은 추가 희생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레반 당국은 현재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와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망자 수의 경우 AFP통신은 40명이라고 보도하는 등 매체 별로 피해 집계 상황에는 차이가 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아프간 남동부에서는 오전 1시 24분(현지시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9만6천명의 도시 호스트에서 남서쪽으로 36㎞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6㎞로 관측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의 규모가 5.9라고 밝혔다.

지진의 위력이 상당해 아프간 수도 카불은 물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펀자브 등 등 수백㎞ 떨어진 곳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파키스탄 일간 지오뉴스 등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1월에도 서부에서 규모 4.9와 5.6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28명 이상이 숨졌다.

현지 가옥은 대부분 흙벽돌로 얼기설기 지어진 탓에 홍수나 지진이 발생하면 쉽게 무너지면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곤 한다.

아프간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 속한 지역이라 평소에도 지진이 잦다.

지난 2015년에는 규모 7.5의 강진이 아프간과 파키스탄 접경 지역을 덮쳐 4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아프간 소녀 12명이 흔들리는 학교 건물을 피해 도망치다가 압사하는 참변도 발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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