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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무원, 회식 자리서 여직원 성추행…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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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1 20:23:48 수정 : 2022-06-21 21: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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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피해자 분리 조치 후 직위해제
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경주시청사 전경.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청 한 간부 공무원이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 등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시청 한 부서의 회식과정에서 팀장급인 50대 A(57)씨가 20대 계약직 여직원 B(28)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중이다.

 

이들 직원들은 코로나19 이후 첫 전체 회식을 가지면서 식사를 한 뒤 2차 노래방으로 옮겼고, 이 자리에서 A씨가 B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성추행을 당한 B씨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동석한 직원들을 상대로 사실확인 중이며, 조만간 가해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주시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즉각 분리 조치하는 한편 지난 16일 A씨의 직위를 해제했다. 또 노조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경찰 조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적절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장 내 성추행으로 위계에 의한 성추행 등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 시민은 "전국적으로 공무원 관련 성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주시 고위 공무원 성추행 사건은 정말 충격적이다"며 "경찰의 조사를 통해 전후 사정이 밝혀지겠지만 아버지뻘이나 되는 팀장이 딸 같은 부하 직원에게 이 같은 성추행 사건이 불거져 천년 고도 경주시민으로서 볼썽사납기 그지없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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