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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루 논란’ 세종대 윤지선 교수, 유튜버 보겸에게 5000만원 배상해야

입력 : 2022-06-21 15:52:01 수정 : 2022-06-21 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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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손해배상 소송 비용의 3분의 1은 보겸이, 나머지는 윤 교수가 부담하라”
유튜버 보겸. 유튜브 보겸 채널 갈무리.

 

이른바 ‘보이루’ 논란 관련 세종대 윤지선 교수는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에게 배상금 5000만원을 배상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김씨가 윤지선 세종대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윤 교수는 김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또한 소송비용의 3분의 1은 김씨가, 나머지는 윤 교수가 부담하도록 했다.

 

앞서 윤 교수는 지난 2019년 ‘관음충의 발생학’이라는 논문을 냈는데 해당 논문에는 김씨가 사용한 ‘보이루’라는 표현이 여성 성기와 인터넷에서 인삿말로 쓰이는 ‘하이루’의 합성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윤 교수는 이 같은 발언을 자정하지 못한 사회가 결국 불법 촬영물을 만들고 관람하는 ‘관음충’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인사말에 불과한 용어를 여성혐오 표현으로 둔갑시켰다”며 ”보이루라는 표현은 ‘보겸’과 하이루의 합성어”라고 반박했고 가톨릭대 연구진실성위원회도 윤 교수 논문의 해당 부분을 ‘변조’에 해당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는 윤 교수의 논문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명예가 훼손됐다면 지난해 7월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윤 교수 측은 앞선 재판에서 “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의 내용과 보이루 용어 사용 성격이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김 판사는 이날 김씨의 청구를 일부 받아들이면서 윤 교수가 일부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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