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시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도시 실현에 속도를 낸다. 부천시는 21일 지난해에 이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2022년 부패방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9일 시행한 이해충돌방지법이 실효성 있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 기반 구축 △부패·공익 신고자 보호 노력을 위한 취약분야 지속적 개선 △기관장·고위공직자 청렴 리더십 강화 △실효성 확보된 시책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부천시는 이번 법 시행에 맞춰 자체적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 제정 및 감사담당관을 담당관으로 지정, 관련 상황에 관해 확인·점검토록 했다. 아울러 부패방지 기본계획에 따른 시책들이 그 목적에 맞게 잘 이행됐는지 효과성도 살펴본다.
하반기에는 시장이 직접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해 반부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2012∼2021년 10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상위인 1등급을 받았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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