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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545곳, 회원 수 11만 명… 기업형 성매매 사이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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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1 10:46:55 수정 : 2022-06-21 13: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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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명 구속·25명 불구속 입건
서울 강남 일대서 직접 업소 운영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11만명의 회원을 관리한 기업형 성매매 일당 2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성매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직접 업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알선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 등이 사이트 내 업소 광고비 명목으로 챙긴 22억여원에 대해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하고, 범죄수익금 3억5000만원을 법원에 몰수·추징보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사이트와 관련한 가맹업소가 전국에 545곳에 이른다고 공개했다. A씨 등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2년가량 성매매 업소 홍보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서울 강남 일대에 직접 업소를 꾸리기도 했다. 강남역 주변 오피스텔에서 21개의 방을 빌린 뒤 해외 서버를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했다. 인적사항이 담긴 데이터베이스 8600여건은 경찰 단속에 대비해 지우기 쉬운 프로그램에 담아 관리했다. 또 수시로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 단속 차량 번호를 수집하는 등 지능적으로 단속에 대처해왔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성매매 업소 248곳을 단속해 업주 등 관련자 370명을 검거하고 69억8000만여원의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법원에 특정해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한 금액만 35억8000만여원에 달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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