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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몰디브서 석달간 원격 근무 허용…파격 조건 내세운 SNS 회사

입력 : 2022-06-22 09:58:15 수정 : 2022-06-22 11: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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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몰디브, 괌, 뉴질랜드, 사이판, 호주 등 ‘시차 4시간 이내’ 해서 원격 근무 가능해져
라인플러스 제공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인을 운영하는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가 오는 7월부터 자사의 ‘원격 근무’ 지역을 한국 시각 기준 시차 4시간 이내 해외로 확대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런 방침에 따라 라인플러스 임직원들은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몰디브, 괌, 뉴질랜드, 사이판, 호주 등에서도 원격근무가 가능해졌다.

 

적용 기간은 현 회계연도 종료 시점인 내년 3월까지로, 최대 90일간 해외 원격 근무가 허용된다. 향후 상황을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라인플러스는 해외 원격근무 정착을 위해 현금성 포인트인 ‘하이브리드 워크 포인트’도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라인 임직원은 연간 204만원(매월 17만원) 상당의 현금성 포인트를 활용해 원격 업무 환경 구축에 사용하거나 사무실 근무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회사 측은 전사 협업 규칙(그라운드 룰)은 보강했다. 대면 협업이 필요한 경우 근무 상황을 반영한 조직별 규칙을 정해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인플러스는 조직별 그라운드 룰 설정 방법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무공간 배치 역시 바꿀 예정이다. 개인별 고정석이 아닌 자유석을 운영해 전체 좌석을 줄였고, 이를 통해 확보한 공간을 더 넓고 쾌적한 다인 회의실·모임 공간 등으로 채웠다. 화상 회의가 많아진 것을 고려해 포커스룸(1인 회의실)도 늘렸다.

 

라인플러스는 7월부터 기타 복리후생 제도도 강화한다. 임직원은 10년간 최대 2억원까지 1.5%에 해당하는 대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고, 본인 혹은 배우자 임신 시 기존의 출산 지원금 100만원 외에 50만원 상당의 현금성 복지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임직원들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신뢰를 쌓아왔기에 이를 전제로 근무 유연성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일하는 방식’을 지속 발전시키고, 회사 차원 지원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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