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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디자이너 옷 입고 모델 변신한 노병들

입력 : 2022-06-21 01:00:00 수정 : 2022-06-20 1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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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참전용사 여름단체복 공개
김석원 대표, 홍우림 작가 등 참여
“희생·헌신에 걸맞은 상징성 담겨”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왼쪽 여덟번째) 등 6·25 참전용사들이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여름용 단체복을 착용하고 화보를 촬영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6·25 참전용사들이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새 여름용 단체복을 입고 모델로 변신했다.

20일 국가보훈처는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등 10명이 새 여름단체복을 입고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화보와 영상을 찍은 ‘제복의 영웅들’이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사회적 존경과 상징성을 담은 제복의 필요성이 대두해 참전유공자를 참여시켜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손 회장 등 참전용사 10명은 디자인 개발부터 단체복 착용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에 동참했다. 국내 유명 디자이너 김석원 앤디앤뎁 대표와 홍우림 사진작가가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단체복 제작에 참여했다.

겉옷, 상의, 하의, 넥타이로 구성된 단체복은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사회적 존경심과 참전영웅의 상징성을 담고, 실제 제복을 착용할 참전용사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했다. 넥타이에는 참전용사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상징체계와 6·25참전유공자회 상징이미지 자수를 더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전용사 10명은 새 단체복을 착용하고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 시구행사, 22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 제72주년 6·25전쟁일 정부기념식에 참석해 단체복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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