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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도중 기도 막힌 60대 여성, 해경이 하임리히법으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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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0 16:40:02 수정 : 2022-06-20 16: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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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새만금파출소에 근무 중인 전진안 순경

전북 군산의 한 식당을 찾은 해경이 음식물에 갑자기 기도가 막힌 60대 여성을 하임리히법 응급처치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진안 순경이 식사 도중 호흡 곤란으로 의식을 잃어가던 60대 A(여)씨를 발견한 것은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쯤. 전일 야간 근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군산시 죽성동 한 식당을 찾은 전 순경은 갑자기 호흡 곤란 상황에 빠진 60대 A(여)씨 가족을 발견했다.

 

그의 가족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등을 연신 두드렸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이를 목격한 식당 직원이 다급히 119에 신고한 상황이었다.

 

의식을 잃어가는 할머니를 보며 기도가 폐쇄된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전 순경은 곧바로 하임리히법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1분여가 지나자 A씨는 목에 걸린 음식물을 토해내며 의식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전 순경은 A씨의 곁을 지키며 호흡이 안정적으로 돌아왔는지, 또 의식이 명료해졌는지 여부 등을 계속 확인했다.

 

이에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 A씨는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119신고를 취소하고 전 순경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순경은 “평소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배운 응급처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국민을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경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전 순경은 특전사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2년 전 구조 업무에 전념하고자 해양경찰에 투신해 현재 구조거점 파출소인 군산해경 새만금파출소에 근무 중이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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