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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뒤덮인 文 사저 앞 시위에 고민정 “너무 적나라해”

입력 : 2022-06-20 23:00:00 수정 : 2022-06-21 08: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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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을 웃게 해드린 것 같아 참 행복”
“언어의 폭력 속에 살아가야만 하는 주민들을 그대로 두는 건 무책임한 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왼쪽)은 지난 19일 경남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오른쪽) 사저를 방문해 “대통령님을 웃게 해드린 것 같아 참 행복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험한 욕설 대신 왁자지껄한 수다로 공간을 채운 것 같았고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린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대통령님이 계시는 양산 평산마을에 다녀왔다”며 “부암동 클럽에스프레소에 들려 문블랜드는 물론 여러 종류의 원두를 한아름 샀다”고 전했다.

 

또 “사저 어느 위치에 있든 길가 시위대들의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은 너무 적나라하게 들렸다”며 “왁자지껄 떠들다가도 2, 3초 조용해지기만 하면 그들의 욕설은 우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고 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어 “평산에서 평생을 살아오신 마을주민들이 겪어야 할 끔찍한 소음피해를 생각하니 제 마음 또한 험해지더라. 대통령님께서 살고 계신 집 앞이어서만은 아니다”라며 “마을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돼선 안되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언어의 폭력 속에 살아가야만 하는 주민들을 그대로 두는 건 무책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뉴스로만 보던 광경을 직접 보고 들으니 그 심각성은 상상 이상이었다”며 “이대로 방관만 하고 있는 정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더욱 적극적인 집회 금지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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