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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얻었다”는 추일승 감독 ‘여준석 해외 진출’에 고민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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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0 11:16:07 수정 : 2022-06-20 1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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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에서 한국 추일승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농구대표팀을 이끄는 추일승 감독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추일승 감독이 추구하는 ‘빅포워드’ 농구에 핵심퍼즐인 여준석(20·고려대·202㎝)이 해외진출을 희망하고 있어서다. 여준석은 대표팀 하차는 물론 대학 중퇴까지 생각할 정도로 큰 무대로 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 감독은 20일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본인(여준석이) 의사를 표현한 거 같은데 오늘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논의해야 할 일”이라며 “협회차원에서 의견을 나눠보고 여준석과도 대화해본 뒤 (대표팀 선수 12명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여준석은 추 감독이 생각하는 빅포워드 전술의 핵심이다.  추 감독은 여준석은 물론 최준용(28·200㎝)과 강상재(28·200㎝), 송교창(26·200㎝), 양홍석(25·195㎝)처럼 장신이면서 빠른 선수를 선호한다. 추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지난 17일과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과 가진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발 빠른 포워드를 중용했다. 1차전에서는 최준용이 31분 활약했고, 2차전에서는 여준석이 34분으로 가장 오랜 시간 코트에서 시간을 보냈다. 여준석은 두 경기에서 모두 17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 최준용과 앨리웁 덩크를 선보이는 등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한 화려한 플레이도 선보였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여준석이 지난 18일 경기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필리핀과의 2차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추 감독이 추구하는 빅포워드 전술로 대표팀은 필리핀과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필리핀이 정예전력으로 나선 경기는 아니었지만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에서 당한 패배는 충분히 설욕했다는 평가다. 추 감독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자신감이 좀 붙은 게 사실”이라며 “내용면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자주 이겨서 이기는 게 버릇처럼 돼야 선수들에게 승리 DNA가 생겨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감독은 “농구에서도 국제경쟁력을 갖추려면 사이드가 좋아야 한다”며 “우리나라 농구선수들이 그 포지션에 강점이 있어서 끝까지 밀어붙여 보겠다”고 덧붙였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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