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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8연패 늪 탈출 못한 한국여자배구...연속 셧아웃 패배는 끊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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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0 10:35:00 수정 : 2022-06-20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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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공격수 박정아(오른쪽 두번째)가 20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터키와 VNL 둘째 주 예선 라운드 8차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한국 여자배구팬들에게 2022년 6월은 힘겨운 시기다.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등 2020 도쿄올림픽 4강 주축들이 대거 은퇴한 뒤 새 체제로 나선 대표팀이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연패의 늪에 빠진 탓이다.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부진이 예견됐었지만 연이은 패배를 지켜보는 것은 괴롭다. 계속되는 패배 속 세계랭킹도 어느새 19위까지 떨어졌다. 그래도, 연패 속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위안을 삼게 된다.

 

이런 한국여자배구가 20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VNL 둘째 주 예선 라운드 8차전에서 세계랭킹 4위의 강호 터키에 1-3(25-20 13-25 19-25 15-25)으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세트를 따내며 7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라는 최악 흐름은 끊었다.

 

한국은 이날 지난해 도쿄올림픽 8강에서 3-2로 제압하며 기적을 일궜던 터키를 상대로 1세트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강소휘(25·GS칼텍스)가 7점을 터뜨린 가운데 당시 8강전에 나섰던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 김희진(31·IBK기업은행)도 4점을 지원했다. 여기에 이번 대회에서 급성장 중인 센터 정호영(21·KGC인삼공사)까지 4득점으로 가세해 첫 세트를 25-20으로 잡아냈다. 

 

아쉽게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2세트는 중반 이후 터키에 흐름을 내주며 일방적으로 밀렸고, 3세트도 한때 5점 차로 앞서가며 대회 첫 승점 획득에 다가섰지만 집중력 저하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4세트도 무기력하게 내주며 8연패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그래도 강소휘(13득점), 김희진(11점), 박정아, 정호영(이상 10점) 등 네명이나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다음 경기에 희망을 갖게 했다.

 

2주 차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은 불가리아 소피아로 이동해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태국, 브라질, 이탈리아, 중국과 3주 차 4연전을 치른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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