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소탈한 면모를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조수미가 사부로 출격했다.
이날 여행 가방을 공개한 조수미는 20년 동안 사용했다는 악보 가방에 대해 “내가 배워야 할 것, 비행기에서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은지원이 “아직 배우실 게 남았어요?”라고 묻자 조수미는 “멀었죠. 외국어로 노래하기도 하고”라고 답했다. 이에 이승기 역시 “이럴 때마다 현실 자각 타임이 온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커다란 거울, 팬이 선물해 준 15년 된 수면 양말 등 오래된 물건들이 줄줄이 등장하자 조수미는 수면 양말을 직접 손빨래해서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명품은 선물을 많이 받는데 평소 (무대에서) 할 기회가 많다. 일상에선 고가의 물건을 할 수 없다”며 “여행을 많이 하고, 잃어버린 경험도 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수미는 13년째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공개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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