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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적폐청산에 국민 지쳐…MB·이재용 등 사면 건의했었다"

입력 : 2022-06-20 09:45:04 수정 : 2022-06-20 09: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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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대통령 만들어주더니 이제 이재명 당 대표 나오게 만들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0일 "30년간 과거사 진상 규명, 진상조사, 적폐 청산에 국민들이 지쳤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사정(司正)을 하더라도 간단하게, 간결하게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지금은 경제에 전념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과 경찰이 월성원전, 백현동 사건 등 수사에 고삐를 죄는 현 상황을 '사정 정국'으로 규정하며 여파를 최소화할 것을 주장한 것이다.

박 전 원장은 '정치적 목적으로 사정을 한다고 의심하느냐'는 질문에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아니라고 말씀하시지만, 일반적인 국민은 그렇게 받아들인다"며 "국민들은 다 정치 보복으로 느낀다"고 했다.

또 "법무부,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일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더니 이제 다시 이재명 의원을 당 대표로 나오게 한다"고 촌평하기도 했다.

그는 사정 정국의 최소화를 주장하면서 "제가 국정원장이 돼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빨리 사면하자는 건의를 했다"며 "국정원장이 되고 나서 간헐적으로 회의 석상에서, 간담회 상에서 그런 제 개인적 의견을 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 전 원장은 국민의힘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의 거취를 압박하는 것을 두고는 "임기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도 문재인 대통령 국무회의에 나가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때 강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며 "이런 것이 소통이지, 자기 식구들끼리 앉아서 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라 짬짜미"라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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