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론 출신 DJ 구준엽이 한국에서 받은 결혼 선물을 인증했다.
최근 구준엽은 인스타그램에 “한국에서 보내준 나이키 에어맥스1 ‘원앙’!! 늦게 간 장가이니만큼 정말 원앙처럼 금실 좋게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요~~우리 희원이도 너무 좋아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커플 운동화가 담겨 있다. 특히 해당 신발은 암컷과 수컷이 늘 함께 붙어 다닌다는 속설이 있는 조류 ‘원앙’을 모티프로 만든 제품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구준엽은 인스타그램에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해 봤다”고 드라마와 같은 재회 과정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다행히도 (번호는)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을 더는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구준엽은 지난 2월8일 혼인신고를 하고 서희원과 결혼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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