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들을 위한 ‘효사랑 가요무대’ 열어

어르신을 위한 효사랑 가요무대 개최 통해 주민화합 도모

지난 18일 오천읍민복지회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사랑 가요무대’가 열린 가운데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경북 포항 오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해천, 오염만)는 지난 18일 오천읍민복지회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사랑 가요무대’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가정의 달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여가생활을 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위축됐던 심신을 달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대한적십자사 포항포은봉사회의 후원으로 열린 가운데 최보령, 배동숙과 효사랑예술단, 개그맨 김상호 등 7명의 출연진의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정해천 포항시 남구 오천읍장이 18일 오천읍민복지회관에서 열린 ‘효사랑 가요무대’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오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공

정해천 오천읍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오천읍지사협과 대한적십자 포은봉사회가 마련한 행사가 오천읍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염만 위원장은 “이번 행사 준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오천읍지사협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이영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