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에서 성평등 관련 실무를 담당했던 김혜지(사진) 주무관이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아 국제기구인 유엔자원봉사단에서 근무하게 됐다.
충남도는 국제통상과 김혜지 주무관이 오는 21일부터 유엔자원봉사단(UNV)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유엔마약범죄사무소 걸프사무소 젠더전문관으로 임용된다고 19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충남도청 여성가족정책관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기구에서 성평등 증진에 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UNV 근무를 지원했다.
김 주무관은 유엔자원봉사단에서 성평등 증진에 관련된 업무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유엔자원봉사단은 1970년 12월 7일 제25차 유엔총회 결의 제2659호에 의거해 설립된 유엔 내 봉사기구이다.
전문봉사단은 전문분야 경력을 가진 우리나라 인재들이 24개월 동안 다양한 분야 현장에서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고 자문하는 등 전문가 수준의 봉사단원으로 근무하는 제도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정발전과 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국제기구 근무를 적극 권장할 것”이라며 “복귀 후 해당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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