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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자원쟁탈의 세계사 외

입력 : 2022-06-18 01:00:00 수정 : 2022-06-17 18: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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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쟁탈의 세계사(히라누마 히카루, 구수진 옮김, 시그마북스, 1만6000원)=일본 도쿄재단정책연구소 수석연구원인 저자는 미래의 자원을 예측하려면 ‘지금껏 누가 어떤 의도로 자원을 만들어냈는지’, ‘누가 무엇을 자원으로 삼기 위해 움직이는지’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부터 현대에 걸쳐 자원 에너지의 변천과 쟁탈전을 짚으며 향후 자원 에너지가 어떻게 변해갈지 고찰한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김재원, 빅피시, 1만7800원)=역사학자인 저자는 역사란 수많은 인과 관계의 총합이라며 우리가 과거와 현재를 연결 짓지 못하는 것은 단편적인 사실관계를 벼락치기 암기로 배워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역사적 사실의 큰 줄기를 단단히 연결해 과거와 현재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설명해준다.

저 많은 돼지고기는 어디서 왔을까?(후루사와 고유, 형진의 옮김, 나무를심는사람들, 1만3500원)=일본 고쿠가쿠인대 객원교수이자 농학박사인 저자가 식량 위기와 기후 위기의 시대에 ‘잘 먹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생각을 풀어낸 책. 인류의 역사에서 먹을거리의 공급 구조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등을 살핀다.

내가 살인자의 마음을 읽는 이유(권일용, 21세기북스, 1만8000원)=한국 대표 교수진이 참여한 ‘인생명강’ 시리즈 아홉 번째 책으로, 경찰 1호 프로파일러(범죄행동분석관)인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가 참여했다. 30여년간 3000건 이상의 강력 사건 범죄 현장에 투입돼 1000여명의 범죄자를 대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한 네 차례의 강연 내용을 정리 및 수정·보완했다.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우에노 지즈코, 나일등 옮김, 은행나무, 1만7000원)=페미니스트 사회학자이자 여성학과 젠더 연구에 있어 일본 내 권위자로 알려진 저자가 2012년 펴낸 책의 개정판. 출간 10주년을 맞아 두 챕터 분량의 본문과 작가의 말을 새로 추가했다. 출간 당시 호모소셜·호모포비아·여성혐오라는 세 가지 요소로 젠더 권력관계가 작동한다고 분석해 여성 혐오의 본질과 작동 방식을 규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는 이태석입니다(구수환, 북루덴스, 1만6000원)=30여년간 현장을 누벼온 지상파 방송사 PD인 저자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로 알려진 고(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이후 찾아간 남부 수단의 도시 톤즈에서 만난 사람들, ‘이태석 정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저자는 톤즈에서 10년 남짓 교육과 의료 봉사를 하다가 암 선고를 받고 2010년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 신부의 삶을 들여다본다.

당신의 마지막 이사를 도와드립니다(김석중, 김영사, 1만4800원)=유품 정리 전문회사 키퍼스코리아 대표인 저자가 15년 동안 장례 현장에서 일하며 든 생각, 학생들을 가르치며 느끼는 ‘엔딩 산업’의 변화와 미래 등에 관해 풀어낸 책. 저자는 가장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담담하게 준비하며 마지막까지 잘 쓰기 위해 치약을 눌러 짜는 것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더 많은 추억을 쌓으라고 당부한다.

돈을 사랑한 편집자들(이경희·허주현, 위즈덤하우스, 1만4000원)=일터에서 자신의 업을 사랑하고 일 잘하는 여성들의 활약상을 담는 ‘키키’ 시리즈 첫 책. 주인공들은 누적 판매 100만 부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등 10여년간 편집자로 일하다가 출판사 ‘빅피시’를 차린 저자들이다.

셀라비(김귀욱, 미디어바탕, 1만8000원)=여행전문가 겸 여행칼럼니스트로서 여행한 세계 120여 국가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을 엄선한 여행기. 아프리카에서 가장 작은 섬나라 세이셸에서 크로아티아, 부탄, 인도, 나미비아, 모로코 등에 이르기까지 곳곳을 여행하면서 느낀 감상과 폭넓은 상식, 예술적 감각을 담고 있다. ‘셀라비(c’est la vie)’의 뜻은 ‘그것이 인생이다’.

어른을 위한 청소년의 세계(김선희, 김영사, 1만4800원)=27년 차 음악 교사이자 동료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공감대화’ 전도사로 통하는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성장하고 좌절했던 경험을 담은 책. 저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명 한명의 눈을 맞추고 각자 개성이 다른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해왔다며 공감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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