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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80원대…美 침체 우려 재점화

입력 : 2022-06-17 15:57:26 수정 : 2022-06-17 15: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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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들썩이다가 1280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직후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1270원대까지 내려갔지만, 하루 만에 1290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5.6원)보다 1.7원 오른 1287.3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288.0원에 출발했다. 장중 1291.2원까지 뛰었다가 줄곧 1280원대에 머물렀다.

 

앞서 환율은 지난 15일 미 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13년 만에 1290원대로 뛴 바 있다. 발표 당일 6거래일 만에 1276.5원까지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 속 위험 회피로 상승 압력이 있지만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밤 사이 뉴욕 증시는 미 경제지표가 부진하자 FOMC 이후 상승분을 되돌리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내려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운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2% 하락한 2만9927.07에 마감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핵심 지지선인 3만선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5% 내린 3666.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8% 떨어진 1만646.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020년 9월 이후 최저치다.

 

다만 주요국 중앙은행 긴축 단행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는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스위스 중앙은행과 영국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상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달러가치는 내려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전장보다 1.24% 떨어진 103.635로 집계됐다.

 

미 국채 금리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93%포인트 떨어진 3.195%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43%포인트 빠진 3.0996%를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 경기둔화 우려가 외인 국내증시 이탈을 자극하고, 중국 코로나 이슈 역시 원화 약세를 자극해 제한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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