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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은?”…항공운항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입력 : 2022-06-17 14:54:38 수정 : 2022-06-17 14: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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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운항학회가 ‘2022년도 한국항공운항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항공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에 나섰다.

 

17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한국항공대학교 강의동에서 개최된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항공운항 분야의 학술대회로,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학계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여 항공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였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항공경영, 항공안전 및 공학, 항공교통관리, 도심항공교통, 인지요인 및 인간공학 등 6개 주제, 9개 세션별로 총 50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세션별 참석자들 간의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세계적으로 관심이 뜨거운 도심항공교통(UAM)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을 중심으로 개인용항공기(PAV) 개발에 주력한 미국의 UAM 시장과 드론 분야에서 쌓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드론 택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 사례 등 각국 항공 모빌리티에에 대한 로드맵 소개와 아울러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논문들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회장인 김기웅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항공운항 분야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종사 및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 항공 종사자들이 힘을 합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항공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다양한 학술활동 등 수준 높은 학문적 기반을 뒷받침으로, 우리 학회가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앞장서서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손태복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교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가 위기를 넘어 항공업계의 회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점차적인 회복세로 항공 여객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항공운항 종사자들의 고용 문제와, 적체되어 있는 항공업계 취업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학회가 심도 있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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