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함께해 온 포스코!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특별봉사주간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세종, 경북 포항시, 구미시, 전남 광양시의 전국 5개 지역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선다.
올해는 지역생태 보전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환경정화 활동이 중심이다. 포항에서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90여명이 지난 16일 포항 청림해변에서 해양 폐기물 수거에 나섰고, 청림동 골목길과 형산강 일원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같은 날 서울사무소 임직원들은 제빵 봉사활동 ‘사랑의 빵나눔’에 참여해 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빵을 만들었다.
세종에서는 수질 개선 효과로 주목받는 EM(Effective Micro-organism)흙공을 활용한 활동을 벌인다. 임직원들은 EM흙공을 제작해 소정면 조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흙공은 하천바닥에서 긴 시간에 걸쳐 물의 자정능력을 유지하고 악취를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양에서는 기업시민공원 환경정리와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구미에서도 사업장 인근 도로와 하천 환경정화 활동을 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