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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김건희 여사 수행 직원 부서·직급·임명날짜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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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17 09:38:48 수정 : 2022-06-17 09: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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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일 개입하면 안 되기에
1·2 부속실 따로 존재했던 것”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대통령실을 향해 “(김건희 여사를 수행한 이들이)어떤 부서, 어떤 직급의 직원인지, 임명날짜와 함께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고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MBC라디오에 출연해 “굉장히 안이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원래 오랫동안 일했던 잘 아는 편한 분들을 데려가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는데 그건 전문성은 없다는 말”이라며 “만에 하나 오랫동안 일했던 편안 사람을 일할 수 있는 곳, 통상적으로 저희가 부속실을 많이 떠올리는데 현재 2부속실이 없기 때문에 1부속실만 있는데 만약에 그분들이 1부속실에서 일하고 있다면 그건 굉장히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부대변인으로 근무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윤석열정부 대통령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셈이다. 고 의원은 “결국 1부속실에서는 대통령의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회담과 일정과 누구를 만났는지까지 모든 것들을 다 알고 관리하는 곳”이라며 “그러면 영부인도 이 대통령의 모든 것에 대해서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1부속실과 2부속실이 따로 있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부인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개입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벽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1, 2부속실이 따로 존재했던 것”이라며 “그냥 자존심 때문에 2부속실을 계속 없앤 상태로 가져가겠다라고 한다면 이런 논란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용산 청사 출근길에 ‘김 여사 공개 일정이 많아지면서 제2부속실을 아예 만들자는 의견이 나온다’는 질문에 “엊그제 봉하마을 방문은 비공개 일정인데 보도가 된 거로 안다. 대통령을 처음 해봐서 공식, 비공식 이런 걸 어떻게 나눠야 할지 (모르겠다)”며 “대통령 부인으로서 안 할 수 없는 일도 있고, 이를 어떤 식으로 정리해야 할지에 대해 국민 여론을 들어가면서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봉하마을 방문에 지인을 동행해 비선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선 “봉하마을은 국민 모두가 갈 수 있는 데 아닌가”라고 물으며 “언론 사진에 나온 그분은 저도 잘 아는 제 처의 오랜 부산 친구”라고 설명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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