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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홋카이도 항공 화물 노선 최초 유치

입력 : 2022-06-17 01:00:00 수정 : 2022-06-16 16: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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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홋카이도 공항에서 열린 ‘에어인천 인천-신치토세 항공화물노선 신규취항 행사’에서 홋카이도공항주식회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인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과 일본 홋카이도를 잇는 항공화물노선이 신설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적 화물항공사인 에어인천이 화물항공사 최초로 인천-신치토세(홋카이도)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인천-홋카이도 공항 간 여객·화물 증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홋카이도공항주식회사와 적극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에어인천의 화물노선 신규 취항 성과를 달성했다.

 

홋카이도공항주식회사는 홋카이도에서 신치토세공항 등 6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취항하는 인천-신치토세 화물노선은 이날부터 주 1회 운항하며 추후 주 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여객기만 운항되던 인천-신치토세 노선에 최초로 화물기가 운항하게 되면서 홋카이도 수산물 등 신선화물을 한국 및 중국으로 빠르고 운송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이번 화물기 직항노선 취항으로 연간 약 1100여 t의 신선화물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일반화물 물동량은 물론 대 중국 환적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사는 대도시 위주에서 벗어나 중소도시 노선을 새롭게 발굴하고, 신선화물 및 일반화물 물동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신규 취항이 인천-일본 간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 공항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신규노선 개발 및 노선 증편 등을 통한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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