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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찰 출동건수 1위는 가양지구대… 지역별 최대 6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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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15 14:49:31 수정 : 2022-06-15 14:49:30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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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울 지구대·파출소 출동현황.    박성민 의원실

지난해 서울에서 경찰 1인당 출동건수가 많았던 지구대·파출소는 강서구 가양지구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인구나 번화가가 있는 지역의 출동건수가 많았고, 직장가가 있는 서울 도심의 출동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2021년 서울 지구대·파출소 출동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강서구 가양지구대의 1인당 출동건수는 총 317건으로 서울 지구대·파출소 중 가장 많았다. 인근 마곡지구의 개발로 주거인구와 상업시설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아진 원인으로 보인다. 이어 논현1파출소가 298건, 도곡지구대가 297건, 역삼지구대가 295건으로 번화가가 밀집한 강남구 지구대·파출소의 경찰 1인당 출동건수가 많았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초구 반포지구대(292건)와 영등포구 여의도지구대(287건), 영등포구 중앙지구대(279건) 등도 출동건수 상위에 포함됐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

인구수가 적은 종로구, 중구 경찰의 출동건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종로구 청운파출소의 경찰 1인당 출동건수가 49건으로 서울에서 가장 적었다. 가양지구대(317건)와 비교하면 6배 넘게 적은 수준이다. 이어 종로구 혜화파출소(58건), 종로구 옥인파출소(61건), 성북구 성북파출소(69건), 중구 남대문 회현파출소(83건), 종로구 명륜파출소(88건), 종로구 사직파출소(90건) 순으로 출동건수가 적었다.

 

박 의원은 “경찰 1인당 출동건수가 많게는 317건에서 적게는 49건으로 차이가 매우 크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인력배치 등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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