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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美 에너지장관 면담…"한·미, 원자력 최적 협력 파트너"

입력 : 2022-06-14 11:34:25 수정 : 2022-06-14 1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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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원전 연료 등 긴밀 협의 약속
미국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취임 이후 첫 방미 일정을 소화 중인 박진 외교부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장관과 면담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그랜홈 장관과 지난 5월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원자력 협력 강화 합의에 환영을 표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핵 비확산 원칙을 공유하는 양국이 원자력 분야 최적 협력 파트너라는 점에 공감했다.

 

핵 비확산의 가장 높은 기준을 따르는 글로벌 민간 원자력 협력 참여 중요성도 논의했다. 특히 국제 안전조치와 원자력 공급 합의 기준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의정서(AP) 등을 관련 기준으로 논의했는데, 이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도 담긴 내용이다.

 

양 장관은 또 양국 지적 투자 인정·존중의 중요성을 포함해 상호 호혜적인 해외 원전 시장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기후변화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자력의 역할에도 주목했다고 한다.

 

박 장관과 그랜홈 장관은 이날 해외 원전 시장 협력 방안 외에도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원자력 협력 분야에서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의를 약속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도 면담했는데, 이 자리에서는 고조하는 북한의 핵실험 우려 등이 논의됐다. 박 장관은 이날 면담을 통해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조기 재가동에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핵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어떤 도발도 우리 동맹과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확고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링컨 장관 역시 "북한이 실험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동맹·파트너국가와 긴밀 접촉 중"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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