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분야 석·박사급 인재 730여명을 양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기술 융·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2022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1차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과제는 융합대학원(6개), 지역에너지클러스터(2개), 중견기업 특화(1개), 정책기반구축(1개), 혁신연구센터(4개)로 총 14개 과제이며 2028년까지 550여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융합대학원에 선정된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경우 ‘고준위방폐물 관리 융합대학원’이라는 과제로 고준위방폐물 관리의 수용성과 안전성, 친환경성을 향상할 석박사 인재를 5년간 65명 배출할 계획이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에너지산업 순환경제 전환기술 융합대학원’이라는 과제로 미래 폐자원의 효과적인 순환공급망을 구축할 석박사 연구개발(R&D) 전문인력 100명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 한국에너지 공과대학(지능형 전기안전 인력양성을 위한 GAMS 융합전공), 부산대 산학협력단(액체수소 저장·운송용 메가시스템 융합대학원), 강원대 산학협력단(강원대 수소안전 클러스터 융합대학원), 동국다 산학협력단(대용량 허브 배터리저장 시스템 AI기반 안전설계 융합대학원) 등이 선정됐다.
혁신 연구센터에는 군산대와 가천대 산학협력단의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혁신연구센터’와 한양대 산학협력단 및 에리카산학협력단의 ‘DC 그리드 에너지 혁신연구센터’가 선발됐다.
산업부는 15일까지 2차 신규과제(15개) 연구기획서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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