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석 변호사가 가수 김건모(사진)의 재산을 노리고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유튜브 채널 ‘미디어워치TV’를 통해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파경을 언급했다.
변희재는 두 사람의 파경이 강 변호사가 운영하는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의혹 제기 때문이라며 “(강 변호사가) 김건모를 죽이려고 계속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는데 결혼 생활이 됐겠냐. 결혼하자마자 이 꼴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김건모는 무죄가 나왔다. 강 변호사가 나한테 ‘김건모가 빌딩 두 채를 갖고 있는데, 성폭행으로 엮어서 한 채를 뺏겠다’고 했다”며 “강 변호사는 또 피해 여성과 김건모한테 뺏은 재산의 30%를 먹는 거로 돼 있었다. 내가 계약서를 봤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변 대표는 도도맘과의 불륜 사건을 언급하며 “(강 변호사는) 도도맘 가정을 파괴하더니 이제 김건모 가정까지 파괴 시켰다”면서 “김건모는 이 세 사람 (가세연 3인)에게 100억대 소송을 걸면 된다. 결혼 생활을 파괴시킨거다.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건모와 장지연은 2019년 5월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되었다. 그해 10월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고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인 부부가 됐다. 그러나 그해 12월 가세연이 김건모가 단골이던 한 유흥업소의 여직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하지만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 여상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에 대해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이 사건으로 인해 김건모는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아내 장지연과도 결국 파경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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