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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 양아치들(?)” JTBC 방송 중 말실수에 이재명 지지자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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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07 09:41:33 수정 : 2022-06-07 09:41:32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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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정치부회의’ 캡처

 

방송 중 이재명 민주당 인천 계양을 의원의 지지층인 ‘양아들(양심의 아들)’을 ‘양아치들’이라고 잘못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JTBC ‘정치부회의’에서 이상복 기자는 “오늘 발제는 이렇게 정리하겠다. 친명 대 반명, 전당대회 앞두고 깊어지는 민주당 내홍. ‘개딸’, ‘양아치들’”이라고 했다.

 

이 기자는 곧바로 “양아들”이라고 바로잡은 뒤 “투표권 쟁점으로 제목을 잡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방송이 끝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JTBC 방송사고’ 등의 제목으로 ‘양아치들’ 발언만 편집된 영상이 공유되기 시작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말실수를 해도 하필 그렇게 하냐”, “뜬금없어서 웃기다”, “개딸이 양아치들이라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등 웃어넘기는 반응이었지만 이 의원 지지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이건 사과받아야 된다”, “명예훼손이다”, “언론중재위원회 가야 하냐”, “정정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 “내가 뭘 어쨌다고 양아치냐”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한편 이 의원의 지지층인 ‘개딸’과 ‘양아들’은 신규 당원에 대한 투표권 인정과 관련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헌은 ‘권리 행사 6개월 전 입당한 권리당원 중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한다’고 명시하고 있는 탓에 8월 전당대회에서 신규 당원 대다수인 ‘개딸’들은 투표권이 없다.

 

이에 친명 진영에서는 ‘신규 당원에게도 투표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반명 진영에서는 기존 규칙을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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