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다국적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을 투입한다.
해군은 환태평양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안상민)이 림팩 훈련 참가를 위해 31일 제주해군기지를 출항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 림팩에 참가하는 해군은 1990년 첫 참가 이래 가장 많은 전력을 보낸다. 대형수송함 마라도함(1만4500t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7600t급),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문무대왕함(4400t급)과 손원일급 잠수함 신돌석함(1800t급), 해상초계기(P-3C) 1대, 해상작전헬기(LYNX) 2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9대 ,해병대 상륙군 1개 중대, 특수전 전단 4개팀, 59기동건설전대 등 장병 1000여 명이 참가한다.
마라도함, 신돌석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기동건설전대는 림팩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번 림팩에서는 해군 준장이 처음으로 원정강습단장 임무를 수행한다. 안상민 환태평양훈련전단장은 훈련에서 원정강습단장으로서 미 해군 상륙강습함인 에섹스함(LHD)에 편승해 8개국 수상함 13척과 9개국 해병대 병력 1000여 명을 지휘한다.
림팩은 다음 달 29일부터 8월 4일까지 하와이 근해에서 실시된다.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과 작전 능력을 향상하고,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 간 해상교통로 보호,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 능력 등을 증진하기 위한 훈련으로, 미 해군 주관으로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 26개국 함정 38척, 잠수함 4척, 항공기 170대, 병력 2만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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