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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2개 품목 당도 꼼꼼 측정, ‘과일 맛집’ 등극 [도약기업 특집]

입력 : 2022-05-25 20:50:04 수정 : 2022-05-25 2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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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성수점 과일매장에서 고객이 당도(브릭스)가 표시된 수박을 고르고 있다. 이마트 제공

“두드리지 않아도, 만져보지 않아도 맛을 알 수 있다.”

이마트가 수박, 배, 사과 등 일부 품목에 한정해 적용하던 과일 당도표시제를 참외, 만감류 3종을 포함한 12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한다. 고객 관점에서 과일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당도표시제 운영 12개 품목은 감귤, 사과, 배, 참외, 오렌지, 수박, 딸기, 포도, 복숭아,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수박에 이어 사과, 배, 딸기 등 일부 품목에 당도(Brix) 표시를 시범 운영해왔다.

이마트는 과일 맛의 척도로 평가되는 ‘당도’의 가시성을 확보해 이마트 과일 맛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상품 간 오차범위를 줄여 재구매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지 당도 측정뿐만 아니라 매장에 입고된 상품들에 대해서도 격주로 기준 당도 적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향후 자두 등 당도표시 운영상품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당도표시제를 확대하며 제도화 한 배경은 소비자들이 과일류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당도’를 꼽는 것을 적극 반영해 당도표시, 품종별 차이 등 상품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농식품 소비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과일 구매 시 소비자가 바라는 점 1위로 ‘당도표시’(97.6%)가 꼽혔다. 이어 ‘품종별 차이 표시’, ‘시식 후 구매’ 순이었다.

이마트는 이미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인 품종 다양화 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폭 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토마토의 경우 지난 2019년 6종 품목에서 젤리마토 토마토, 애플 토마토, 허니 토마토, 별 토마토 등 이색 품종을 늘려 현재 17종까지 확대 운영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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