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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로 수십억 손실”…권도형 집 찾아가 초인종 누른 BJ ‘불구속 송치’

입력 : 2022-05-25 11:31:37 수정 : 2022-05-25 13: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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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입주민, 몰래 뒤따라 들어간 경우 주거침입에 해당”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주거지에 무단침입해 초인종을 눌렀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벨을 누른 당사자라고 밝힌 A씨(오른쪽)가 지난 16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해 2시간50분 가량 조사를 받았다. 뉴시스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수십억 손실을 봤다며 발행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CEO) 집에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아프리카TV BJ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2일 권 CEO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용현관으로 침입해 자택의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입주민이 공용현관에 들어갈 때 몰래 뒤따라 들어간 경우 주거침입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프리카TV에서 코인 전문 방송을 하면서 “루나에 20억을 풀매수했다”며 “권도형 찾아간 것이 맞는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A씨는 지난 16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에 “권 대표가 공식 사죄하고 가진자금을 동원하든 어떠한 (보상) 계획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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