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는 ‘유세 시끄럽다’며 남성이 이 위원장 겨냥해 철제그릇 던진 일도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성남 분당 일대에 등장한다.
이날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 등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오후 10시부터 1시간가량 수인분당선 야탑역 인근에서 경기도 승리를 위한 지원 유세를 펼친다.
이보다 앞서 김 후보는 오후 8시30분부터 서현역 일대를 돌며 시민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이 위원장은 김 후보 지원을 위해 자연스레 합류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리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민주당 후보도 함께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 첫날인 지난 19일 인천 지하철 1호선 계양역 인근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으며, 그동안에도 계양구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의 대면을 늘려가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전날인 20일에는 계양구 계산동의 한 음식점에서 60대 남성이 선거 유세가 소란스럽다는 이유로 이 위원장을 향해 철제그릇을 던진 일이 있었다.
남성은 치킨 뼈다귀를 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릇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위원장은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조덕제 구의원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를 하던 중이었다.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검거된 남성은 경찰에서 “술을 먹는데 시끄럽고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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