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 공격수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분수령이 될 ‘북런던 더비’를 지배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리그 21호골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토트넘은 1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0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과 손흥민의 쐐기골을 엮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로 리그 득점을 21골까지 늘렸다. 살라흐와는 단 1골차다. 아울러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이란)가 지난 2017∼2018시즌 네덜란드리그 알크마르에서 기록한 아시아 선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21골)과 동률에 도달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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