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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처리에 범죄 예방까지 AI가 ‘척척’

입력 : 2022-05-13 01:10:00 수정 : 2022-05-13 00: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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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행정 AI ‘누리온’ 첫 도입
음성·수어 인식… 서식으로 작성
기초연금·전입신고 등 7종 처리
방범 CCTV 고도화 개발 추진도

‘민원 처리부터 범죄 예방까지.’

대전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똑똑한 행정서비스를 구현한다.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음성과 수어 동작 인식 AI 서비스를 탑재한 지능형 민원처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능형 무인 민원처리서비스인 ‘누리온’은 고령층과 시·청각 장애인 등이 민원 창구를 따로 방문하지 않고 음성이나 수어로 서식을 작성해 민원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다. 신청 결과도 현장에서 확인하거나 휴대폰 문자 등으로 받아볼 수 있다.

누리온에서는 △기초연금 △노인 일자리 신청 △장애인 등록증 재발급 △청소년증 재발급 △여성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신청 △전입신고 △주민등록 정정신고 등 7종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누리온은 대전시 노인복지관과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8곳에 설치했으며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누리온은 지난해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지능형 민원 안내 시스템인 누리뷰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대전시의 누리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도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예방에도 AI를 활용한다.

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5년 간 1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스스로 학습 역량을 인지하고 활용해 사건·사고 탐지 기술을 획득하는 AI기술을 개발한다. 시와 ETRI는 지역 내 방범 폐쇄회로(CC)TV 기능 고도화에 집중해 범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그동안 지역 내 CCTV는 화각, 날씨, 시간 등 환경에 따라 특성이 크게 변화해 수집된 데이터를 판독하기 어려웠으나, AI가 문제점을 찾고 자신의 역량을 인지·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탐지기술을 얻는다.

시와 ETRI는 기존 학습 범주 외에 새로운 대상을 판별하지 못하는 오류와 비오는 날 등 사물 판별력 저하 대처 불가능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환경에 응용해 스스로 내재된 학습 역량을 발휘하고 정확한 예측 결과를 도출하는 AI 기술을 CCTV에 적용해 관제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AI가 잘 동작하지 않는 환경, 상황 등을 스스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야간 상황이나 가려짐과 같은 상황에서도 사건·사고 탐지가 가능한 기술을 방범 CCTV에 적용해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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