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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T, 1분기 ‘깜짝 실적’

입력 : 2022-05-13 01:00:00 수정 : 2022-05-12 20: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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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6266억… 2021년보다 41%↑
유·무선,플랫폼 사업 고른 성장
11년 반 만에 ‘최고의 성적표’

KT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수확했다.

KT는 12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2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0년 3분기 약 6300억원을 기록한 후 1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이다. 매출은 6조27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KT의 실적 호조는 디지털전환 수요를 이끌면서 유·무선과 플랫폼 사업 등에서 골고루 성장한 덕분이다.

기존 유·무선 사업(Telco B2C) 중 무선 매출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약 50%인 695만명을 넘어서고, 구독형 연계 서비스가 늘어난 데 힘입어 1.9% 늘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6% 증가했다.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 사업 매출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사업 확대로 4.7% 증가했다. 인터넷TV(IPTV) 사업은 9.3% 늘었다.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사업은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신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5% 성장했다. KT는 지난해 출시한 서비스 로봇에 이어 올해 방역 로봇으로 AI 로봇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T그룹은 금융과 콘텐츠 사업 중심으로 제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콘텐츠 그룹사는 커머스 디지털 광고 사업 확대와 밀리의 서재, 미디어지니 등의 인수합병(M&A)에 힘입어 35.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KT그룹은 케이뱅크와 밀리의 서재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IPO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국내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이끌고 적극적인 제휴와 협력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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