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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값 3.3㎡당 1000만원 넘었다

입력 : 2022-05-12 20:35:25 수정 : 2022-05-12 20: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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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평균 1019만원… 2021년보다 28%↑
규제 완화 기대감·투자 수요 분산 영향
충북혁신도시 전경. 진천군 제공

지방의 아파트 3.3㎡(1평)당 평균 매매가가 10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타 지방(광역시 제외)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019만원으로, 지난해 동월(797만원) 대비 28% 상승했다. 올해 1월 973만원이었던 기타 지방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월 999만원으로 올랐다가 3월에는 1010만원으로 처음 1000만원을 넘었다. 지난달에는 1019만원으로 2013년 4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기타 지방 중 최근 1년간 3.3㎡당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이다. 지난해 4월 686만원에서 지난달 982만원으로 43% 올랐다. 강원은 같은 기간 684만원에서 926만원(35%), 충남도 759만원에서 988만원(30%)으로 올라 30%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은 이 기간 4304만원에서 5127만원으로 19%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은 취득세 감면 확대와 종합부동산세 조정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부동산 규제가 집중되면서 비규제지역이 대부분인 기타 지방으로 투자 수요가 분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고, 청약자격·전매 제한 등 각종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과 1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기타 지방의 매수세도 상승했다”며 “원자재값이 급등하고, 향후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실거주자라면 지금 새 아파트 청약을 노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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