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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항공사, 유대인 탑승 거부했다가 사과

입력 : 2022-05-12 15:19:24 수정 : 2022-05-12 15: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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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거부' 승객 걸러내려 유대인 차림새 전원 제한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유대인 승객을 차별했다는 논란에 휘말려 고개를 숙였다.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이달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려는 미국 뉴욕발 승객 일부의 탑승을 거부했다.

이는 정통파 유대인으로 추정되는 승객이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뉴욕발 여객기에서 보고된 데 따른 조치였다.

루프트한자는 문제의 승객을 특정하지 않은 채 테두리 없는 작은 모자를 쓰거나 머리카락을 옆으로 말아 내려 유대인으로 비치는 승객을 일괄적으로 제재했다.

그 때문에 루프트한자는 유대인을 집단적으로 차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루프트한자는 "규정을 따르지 않는 승객으로 제한하지 않고 큰 집단에 탑승을 거부한 행위를 후회한다"며 "우리는 인종차별, 반유대주의, 어떤 형태의 차별도 일절 용납하지 않는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프랑크푸르트가 있는 독일 헤세 주의 반유대주의 감독관 우베 베커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되풀이돼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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