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총리직을 퇴임하면서 "지난 30년 넘게 해왔던 정치인과 공직자로서의 여정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47대 국무총리 이임식에 참석해 "비록 오늘 공직을 떠나지만 우리 공동체가 더 어렵고 힘없는 이웃을 보살피고,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다음 세대의 미래를 열어주는 일에서 공직의 무게를 견디며 묵묵히 임무를 다하는 여러분을 믿고 저 역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총리의 이임식에는 정부 장·차관 및 국무위원, 정부 관계자들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윤석열 정부 신임 장관들이 참석했다.
이임식을 마친 김 전 총리는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청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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